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2곳 중 1곳에는 반경 1㎞ 안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당·서울 관악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울산지역 초·중·고교 236곳 가운데 반경 1㎞ 안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거주하는 학교는 48%인 113곳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 보다 7% 포인트 높는 것이며, 경기도의 50%와 비슷한 수준 이다.
울산지역 학교 반경 1㎞ 안에 성범죄자 1명이 거주하는 학교는 52곳, 2명 거주는 24곳, 3명 거주 17곳, 4명 거주 12곳, 5명 거주 8곳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초·중·고 1만1,575곳 중 41%인 4,792곳 학교 반경 1㎞ 안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최대 16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