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9시 35분께 서울 마포대교 북단 한강에서 A(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포대교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A씨가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고 119구조대에 신고했지만 구조 당시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관계자는 "다리 난간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A씨 지갑에 있던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다"며 "유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