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여성 홀로 운영하는 영세 상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밤 9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정시장 A여인(63)의 과일가게 앞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질나쁜 과일을 판다"며 시비를 걸어 A씨를 마구 때리고 가게 앞에 드러누워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술만 취하면 금정 시장 내 여성 홀로 있는 가게 5곳을 돌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