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9일을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해 2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0.21% 올라 5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 매매가격은 경북이 0.3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0.19%, 서울 0.13%, 강원 0.1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8.28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저가 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시도별 전세가격은 서울 0.34%, 대구 0.3%, 경기 0.28%, 경북 0.2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와 직장인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가격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