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KIA 외야수 이용규(28)가 수술대에 올랐다.
KIA는 12일 "이용규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이날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왼쪽 어깨 회전근 봉합 수술과 관절와순 정리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9개월 정도 예상되고 있다. 퇴원 후 6주 동안은 보조기를 착용하고, 이후 재활을 시작한다. 7개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용규는 이미 올 시즌 100경기에 출전하면서 FA 자격을 얻은 상태다. 어깨 통증 속에서도 타율 2할9푼1리, 21도루를 기록하며 KIA의 톱타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괴롭혔던 어깨 통증 탓에 스스로 수술을 선택했다.
한편 이용규는 수술 후 재활 기간과 상관 없이 FA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