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자료사진)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데로 사실을 밝혔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했으며 그 외에 어떠한 다른 고려도 없었습니다.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사실 무근임을 다시한번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이상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