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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기종으로 F-15SE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미래의 첨단전투기 능력과 기술이전 확보가 과제로 남게 됐다.
정부는 오는 24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를 열고, 차기전투기 최종 기종을 선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 후보 기종 가운데 유일하게 총사업비 8조3천억원 안에 든 보잉사의 F-15SE를 단독 후보로 방위사업추진위에
상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김관진 장관이 주도해 국가안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위사업추진위에서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차기전투기 F-15SE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F-15SE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과제는 남는다.
차기전투기 도입에서 핵심 목표인 미래형 첨단 전투기 성능 확보와 한국형 차기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전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김종대 디펜스 21 편집장은 "이 두가지 목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중요한 국가이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정부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15SE를 공급하는 미국 보잉사의 경우 이미 생산이 중단되다시피 한 라인을 재가동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8조3천억원이 적절한가에 대한 검토와 함께 추가적인 가격 인하 협상이 요구되고 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