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열차예매 앱인 '코레일 톡'이 업그레이드된 iOS7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가운데, 코레일 측은 "이달 말이 돼야 정상적인 코레일 톡 이용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은 "애플사가 그동안 코레일이 자체개발한 프로그램(라이브러리)들을 허용해 왔으나, 이번 iOS7 버전부터 애플사가 제공하는 표준 라이브러리만 허용해, '코레일 톡' 프로그램의 80% 이상을 수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애플 앱스토어에 iOS7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톡’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며, "승인기간을 고려하면 이달 말 쯤에는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iOS7으로 업데이트한 아이폰에서는 이달말까지 열차예매가 불가능해, 홈페이지에서 홈티켓을 구입하거나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