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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박주영, 끝내 선택받지 못한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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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진 박주영, 끝내 선택받지 못한 그 이름

    아스널,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4R 진출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끝내 받지 못했다.(자료사진)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아르센 벵거 감독은 박주영(28)을 찾지 않았다.

    박주영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32강)에 결장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이지만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한 벵거 감독은 박주영이 아닌 나이 어린 유망주들을 투입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막판 2장과 연장 전반에 차례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고, 이 가운데 박주영의 자리는 없었다. 후반 37분 아이스펠트를 대신해 유스팀 출신 공격수 추바 아크폼이 투입되며 박주영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만 머물러야 했다.

    박주영이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3월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지난 시즌은 셀타 비고(스페인)로 임대를 떠났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아스널은 후반 16분 토마스 아이스펠트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10분 만에 사이도 베라히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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