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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지성 효과' 에인트호번, 분위기 반등

    KNVB컵 2라운드서 2부리그 팀에 4-1 역전승

     

    박지성(32)은 없었지만 에인트호번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에인트호번은 2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SC 스토름보헬스 텔스타와의 2013~2014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2라운드(64강)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2부리그 팀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필립 코쿠 감독은 29일 AZ 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 다음달 4일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박지성을 최대한 아꼈다.

    '그라운드의 리더' 박지성은 없었지만 '리그 최대 라이벌' 아약스전의 대승으로 최근 한 달간 주춤했던 흐름을 깬 에인트호번은 플로리안 요제프준과 위르겐 로카디아가 4골을 합작하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트호번은 경기 시작 9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요제프준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로카디아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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