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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형마트 주차장서 강도질하려던 20대男

    "접촉사고 났다" 접근…차량 뒷좌석 올라타 위협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마트 주차장에서 강도질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조모(2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A(59·여) 씨의 목덜미를 잡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으로 돌아오는 A 씨에게 "접촉사고가 났다"고 접근한 뒤, 갑자기 차량 뒷좌석에 올라타 A 씨의 목덜미를 잡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RELNEWS:right}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조 씨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 당일 4시간가량 독산동 일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전했다.

    조 씨는 A 씨가 "강도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자 바로 달아났지만, CCTV로 도로를 역추적한 경찰에 사건 발생 12일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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