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폐차직전의 '노후 객차'(KTX 제외)를 호남선과 전라선에 집중 배차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KTX와 전동열차는 노선별로 고정 편성돼 운영되고 있으나 일반열차는 고정 편성돼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무궁화호 열차는 호남·전라·경부선을 노선별·일자별로 순환하며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노선에 편중되어 운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마을호 열차가 노선별로 차이 나게 보이는 사유는 차량형식별 사용연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NEWS:right}또 경부·장항선 새마을호 열차는 사용연한이 종료(20년)된 디젤동차의 객차로서 철도안전법에 따라 5년 연장승인을 받은 차량위주이며, 호남·전라·중앙선 새마을호 열차는 사용연한이 25년인 객차위주의 편성으로 운행 중이기 때문에 단순히 차령만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호남·전라·중앙선에 운행중인 새마을호 열차 객차는 2016년에 모두 사용연한이 도래되어 폐기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