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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늙어가는 대한민국, 4년 뒤 고령사회 진입

    205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전체 국민의 14% 차지

    연령계층별 고령인구 비율 (통계청 게공/노컷뉴스)

     

    2013년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2.2%로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가 4년 뒤에는 한단계 더 높은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현재와 같은 인구추세가 계속되면 2050년이 되면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통계청이 30일 공개한 '201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2.2%로 아직은 고령화 사회(인구의 7%~14%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4년 뒤인 2017년에는 고령인구가 14%에 도달해,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노인 인구가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17년 만에 고령사회로 편입될 예정으로,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이 되면 총인구의 37.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전망이다.

    이미 국내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곳이 6곳이나 된다. 고령자 비율이 21.4%로 최고인 전남을 비롯해, 전북, 경북, 강원, 충남, 충북 등 6개 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초과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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