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투쟁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서병원 앞에서 시민들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앞서 창녕함안보를 시찰한 자리에서 밀양 송전탑 공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불통 정치가 밀양 주민에 대한 폭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권력을 앞세워 무조건 공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큰 불행만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창녕함안보를 둘어본 뒤에는 "800만 시민이 마시는 물의 수질이 보 때문에 나빠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충격적이다"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기국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토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