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머신들이 턴구간을 지나 추월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올 시즌 영암인터네셔널 서킷에는 처음으로 두 개의 DRS 존이 사용된다.
DRS는 드라이버 조작에 의해 뒷날개 각도를 임의로 변화시켜 공기역학적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지정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보통 추월 할 때 많이 쓰인다.
영암서킷은 그동안 턴2 구간이 지난 뒤 바로 DRS존(DRS ACTIVATION)을 두었으나 2013대회에 처음으로 두 개의 DRS ACTIVATION을 사용하게 됐다.
두 개의 DRS존에 주목하는 이유는 F1 레이스에서 최고의 스릴을 제공하는 추월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012 F1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모두 27회의 추월이 있었고 이 가운데 17회가 DRS존에서 이뤄졌다. DRS존 추월이 63% 이른다.
따라서 올해 코리아그랑프리에서는 적어도 40회가 넘는 추월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