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 닷새 만에 상영작을 관람한 관객이 17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절반이 쉬는 날이기 때문인데, 역대 영화제 가운데 최다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IFF에 따르면 7일까지 영화를 본 관객이 모두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3만4천여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이중 온라인 예매 티켓은 9만 장, 현장에서 티켓을 산 관객은 8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관객 수는 영화제 시작 이래 처음 20만 명을 넘어선 22만 명이었는데, 지금 추이로 봐선 그 기록을 가뿐히 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영화제는 두 번의 주말과 두 번의 휴일을 포함하고 있어 역대 영화제 가운데 휴일이 가장 많다.{RELNEWS:right}
총 개최일 열흘 가운데 무려 절반인 휴일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한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 중 공휴일이 많아 영화팬들의 발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게 확연히 느껴진다"며 "앞으로 남은 한글날(9일)과 주말인 11일과 12일에도 영화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