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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엘니도, 골라 묵는 재미 '쏠쏠하네~'

    • 2013-10-10 11:19
    (사진제공=트래블포커스)

     

    엘니도는 미니락과 라겐, 2개의 리조트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난형난제의 아름다움과 빈틈없는 서비스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스위트 드림'을 꾸어야 할지 적잖이 고민이 된다.

    그 중 미니락은 완만한 비치와 계곡 그리고 숲과 절벽을 동시에 끼고 있는 주변 환경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객실 수는 총 31개. 엘니도 현지인들이 직접 건설한 코티지 내부는 등나무 가구와 코코넛 잎으로 엮어 벽을 만들어 더욱 운치가 있다.

    실외의 신선한 공기가 자연스레 실내로 유입되도록 설계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제한된 객실 수에 반해 직원은 150명가량 두어 극진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미니락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은 빅 라군과 스몰 라군이다.

    리조트에서 보트를 타고 도착하게 되는데, 해암절벽에 의해 사방이 막힌 채 오로지 하늘을 향해서만 열려진 비경은 보는 이의 숨을 앗아간다. 또 미니락이 있는 바큐잇 베이는 바로 앞에 10개가 넘는 아주 조그마한 섬들이 있어 단순히 카약만으로 호젓한 밀월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돌로된 난로'라는 뜻의 라겐 리조트는 입구부터가 압권이다. 1000피트를 상회하는 석회석 절벽이 마치 병풍처럼 리조트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탓이다.

    이 절벽으로 인해 라겐 리조트는 거센 파도나 바람으로부터 무탈하다. 미니락과 마찬가지로 객실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울창한 열대림에 51채의 고급스런 코티지가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모든 코티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70여종이 넘는 새들이 서식해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사진제공=트래블포커스)

     

    라겐 리조트 주변 바다에는 20여개의 무인도가 있다. 원하는 섬 어느 곳이든 찾아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무인도의 갈라진 석회석 절벽 사이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카약을 저으며 망망대해의 정취를 독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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