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10일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천 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지난 6월 3천 주 매입에 이어 추가로 3천 주를 매입하면서 주식 보유량은 총 6천 주로 늘어났다. 앞서 장성섭 부사장도 지난 8월 3,590주를 추가 매입했다.
KAI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잇따른 자사주 구입 배경에 대해 "경영진들은 경영목표 달성과 항공산업, 회사 발전 비전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며 "KAI 임직원들 역시 지난 7월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도 대부분 자사주를 유지하거나 추가 매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과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행과 FA-50, 수리온 등 항공기 수출확대, 우주발사체 등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KAI는 오는 18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담은 새로운 중장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