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18% 상승하며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전세가격도 0.26% 오르며 59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10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말에 비해 0.57%, 전세가격은 5.59% 상승했다.
◈ 아파트 매매가격아파트 매매가격은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이 1일부터 실시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난주 보다 0.22% 올랐으며, 지방은 충남과 경북, 대구지역의 강세가 이어져 0.1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0.42%나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인천 0.38%, 경북 0.37%, 대구 0.26%, 서울 0.20%, 경기 0.20%, 강원 0.14%, 울산 0.09%, 부산 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는 0.03%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이 0.20%, 강남은 0.19%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송파구 0.48%, 성동구 0.35%, 관악구 0.35%, 동대문구0.34%, 중구 0.33%, 노원구 0.30% 등의 오름폭을 보였다.
◈ 아파트 전세가격전세가격은 전세기간 만료 후 재계약 증가로 인한 신·구 수요 적체와 월세 전환에 따른 매물부족으로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이주수요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외곽지역의 수요 증가로 전 주보다 0.35% 오르며 증가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충남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0.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