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택시 승객이 기사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수가 최근 2년 7개월 간 9000건이 넘었다.
13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승객의 기사폭행 적발 건수는 9042건이었다. 월 평균 291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1년 3557건에서 지난해 3535건으로, 이어 올 들어 7월말까지 1950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850건, 부산 878건, 대구 640건, 인천 457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