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돈을 갚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이모(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2일 저녁 8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 기원에서 윤모(64)씨의 등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윤 씨에게 370만 원을 빌려 준 이 씨가 윤 씨에게 빚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원금이라도 돌려달라며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윤 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