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0-2로 패한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기를 희망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상대한 말리 감독이 인정한 부분이다.
아마두 디알로 말리 감독은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브라질전을 봤다. 한국이 브라질과의 경기 이후에 동기 부여가 된 것 같았다. 꼭 이겨야한다는 그런 자세가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술적인 장점에 대해 "볼 터치가 좋았고 우리의 후방으로 침투하면서 끊임없이 공격했던 것이 말리로서는 힘들었던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