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방에서 근무하던 육군 여군 대위가 연락이 끊긴 지 하루 만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도 화천 상서면 다목리의 한 주차장에서 A(28) 대위가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들이 발견했다.
군 당국은 당시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 대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15일 오후 6시부터 A 대위와 연락이 닿지 않고 다음날 아침 출근도 하지 않자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