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윤석민(27)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KIA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현재 KIA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종류 후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2005년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9시즌 동안 통산 303경기에 등판해 73승59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타이틀을 휩쓸며 MVP를 받았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그리고 올해 WBC 등에서도 맹활약했다.
윤석민은 지난 14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 윤석민을 홍보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