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비트)
재선이 유력한 한 미국 시장이 자신을 뽑지 말아달라는 별난 선거운동 중이라고 지난 20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포트마틸다 지역 시장 밥 와이저(70)는 다음달 5일 선거에서 자신을 뽑지 말아달라며 다른 후보가 나서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후보 사퇴 시간을 놓친 그는 다시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더 큰 문제는 경쟁자가 없는 상태라고.
재선을 바라지 않는 이유로 그는 "내 나이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주민 15만5천명 작은 시의 시장인 와이저는 지난 2009년 이전 시장이 갑자기 은퇴하면서 자치구 의장에 의해 비서관에서 시장 대행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