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와 함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 대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로, 이 회장 일가 중에 국회 출석 요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면세점의 독과점 운영과 관련해 이부진 대표이사를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함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열리는 관세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면세점 운영의 독과점 문제'에 대한 의원의 질의에 답해야 한다.
참고인의 경우 증인과 달리 불출석해도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출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비난 여론의 부담이 따른다.
한편, 우기종 전 통계청장은 이명박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오는 29일로 예정된 통계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