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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쌀 목표가격 23만원 실시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강원농민선포식

     

    80㎏ 기준 쌀 목표 가격 23만원 책정과 강원도 농산물 가격안정 조례 실시를 촉구하는 전국농민회 총연맹 강원도연맹의 강원농민 투쟁 선포식이 23일 오전 강원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강원도연맹은 투쟁 선포식과 함께 벼 적재 투쟁에도 나섰다.

    강원도연맹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적용할 쌀 목표가격을 80㎏당 17만 83원에서 2.4% 올린 17만 4천 83원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물가상승률과 생산비 증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쌀 목표 가격은 농민들에게 생산비를 보장해 줄 수 있도록 23만원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강원도 역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최소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정책인 농산물 가격 안정조례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쌀 목표 가격 제도는 2005년 쌀 수매제를 폐지하면서 도입한 농가 소득 보전장치로, 산지 쌀값이 목표 가격보다 내려가면 차액의 85%를 직불금 형태로 보전해 주는 제도다.

    강원도연맹은 또 "송아지 가격회복과 번식 농가의 안정적 사육을 위해 유명무실해진 송아지 안정제를 즉각 부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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