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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등 대형 토목공사 공기연장으로 천문학적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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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 등 대형 토목공사 공기연장으로 천문학적 예산낭비

     

    충북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로와 철도 등 각종 SOC 사업과 택지개발 등 대형 토목공사가 공기 지연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제천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태백선 제천에서 쌍용 간 제1공구 복선전철 공사의 애초 완공시기는 지난 2009년.

    그러나 정부의 투자계획이 자꾸 바뀌다 보니 무려 4년 넘게 완공이 지연되면서 물가상승으로 무려 111억 원의 사업비를 낭비하게 됐다.

    철도뿐 아니라 도로건설 사업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남면에서 북면 구간의 경우 애초 2007년 사업을 끝냈어야 했지만, 예산 부족과 민원 발생으로 2015년까지 공기가 늦춰져 사업비가 84억 원가량 뛰었다.

    또 충주 용두에서 금가 구간 국도는 공기가 5년 지연돼 사업비가 36억 원이 늘었고, 괴산에서 연풍1 구간도 공기가 2년 늘어 사업비가 1억 9,000만 원이 증가했다.

    정부 주도의 택지개발과 주택 건설 과정에서도 공사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LH의 청주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아파트단지 조성, 또 청주시 탑동 주거환경개선 아파트 건설공사 등은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 9개월씩 공기가 지연돼 모두 10억여 원의 간접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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