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안리핵수욕장에서 멀티불꽃쇼가 열렸다. (사진제공=수영구청)
부산불꽃축제를 틈타 바가지 요금을 징수하는 등 불법영업행위를 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업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제 9회 부산산불꽃축제 멀티불꽃쇼가 열린 26일 관할 수영구청과 합동으로 광안리 일대 업소들에대한 바가지요금 및 부정불량식품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요금을 받으면서 요금을 제대로 게시하지 않는 등 상가 내.외부에 요금을 게시하지 않은 업소 14곳이 적발됐다.
또 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노상에서 판매한 무허가업소 등 부정불량식품 판매업소 10곳과 주차장 부지를 임의로 용도변경해 테이블을 놓고 영업한 1곳도 경찰에 단속됐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 25곳에 대해서 형사처벌 외에 관할구청 및 세무서 등에 행정통보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