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때 참배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 도쿄가 공동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한 것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30%는 "잘한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한국과 중국 등으로부터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