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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 고위공무원 900명에 '건국절' 교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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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편찬위, 고위공무원 900명에 '건국절' 교육 논란

     

    국사편찬위원회가 고위공무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건국절' 교육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919명의 5급 이상 국가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국절 교육을 해왔다"고 말했다.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사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건국6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건국기념역사관 견학과 강연으로 건국절의 의미에 대해 주입해왔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해온 '국사전문교육과정'은 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고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 5급 이상 고위관료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정부의 공식 연수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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