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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인데 언니 같아' 흡연 때문에…조사결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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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인데 언니 같아' 흡연 때문에…조사결과 눈길

    오른쪽이 29년여간 흡연을 한 쌍둥이(사진=미성형의협회, 데일리메일)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라도 애연가인 쌍둥이와 그렇지 않은 쌍둥이 사이 다른 노화 정도를 보인다고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성형및복원수술지 최신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지역 성형의 바만 귀우론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쌍둥이 흡연 노화 정도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매년 미국 오하이오주 투윈스버그 지역에서 열리는 쌍둥이 축제에서 만난 일란성 쌍둥이 79쌍을 조사했다.

    오른쪽이 14년여간 흡연을 한 쌍둥이(사진=미성형의협회, 데일리메일)

     

    한명만 흡연가인 이 일란성 쌍둥이들 중 57쌍은 여성으로 평균 나이 48세였다. 흡연을 한 쌍둥이들은 최소 5년 이상, 평균 13년간 흡연해왔다.

    피험자가 된 이 쌍둥이들의 얼굴은 전문 사진가가 사진을 찍었으며, 병력과 생활습관 등도 조사됐다.

    왼쪽이 17년여간 흡연을 한 쌍둥이(사진=미성형의협회, 데일리메일)

     

    그 결과 흡연을 하지 않은 쌍둥이보다 흡연을 한 쌍둥이의 얼굴에 노화가 확연히 진행된 것이 드러났다. 흡연 기간에 대해 알지 못하고도 흡연을 한 쌍둥이가 더 높은 노화 점수를 받은 것.

    흡연자 쌍둥이는 눈꺼풀이 쳐지고 눈밑살도 더 내려앉았으며, 입술 주름, 팔자 주름이 더 진하고 턱살도 더 많았다.

    오른쪽이 흡연을 한 쌍둥이(사진=미성형의협회, 데일리메일)

     

    흡연으로 인한 노화는 얼굴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서 더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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