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소총을 난사해 연방 교통안전국(TSA) 요원을 살해한 폴 시안시아(23)는 희생자에게 확인 총격까지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범인 시안시아는 검색대에서 TSA 직원 게라르도 에르난데스에게 총을 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갔다 다시 돌아와 에르난데스에게 확인 총격을 가했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TSA 창설 이후 근무 도중 범죄로 사망한 직원은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