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 정부에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NSA의 정보수집 행위가 알려지고 나서 미국-브라질 관계가 악화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사과해야 양국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스파이 행위로 초래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라면서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사과하지 않아 해결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