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면 17만4천원, 대형마트에서는 21만7천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21%, 대형마트는 약 18%가량 줄어든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김장 채소류 가격이 내려 지난해보다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추와 무는 공급이 원활해 비용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14개 전통시장과 25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각각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6일 기준 가격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