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째 속개하고 있는 이란 핵 협상이 미국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합류로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평화 회담을 위해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방문 중이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연합(EU)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초청으로 제네바 회담에 참석하기로 했고, 프랑스의 로랑 파비우스 외무장관 역시 참가한다고 영국 BBC와 AFP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담장 주변에서는 이란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중단하고, 미국 주도의 서방 측은 제재를 완화하는 타협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