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촌진흥청 블로그 캡처)
11월 11일의 풍경은 한결같다. 거리는 빼빼로 장사진들로 넘쳐나고, 사람들은 어김없이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는다. 그렇다면 11월 11일의 기념일은 '빼빼로데이'밖에 없는 것일까?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1996년에 제정된 기념일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는 날이다.
1990년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전하는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을 좀 더 친근하게 기념하기 위해 숫자 11과 비슷한 모양의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가 생겨나기도 했다.
매년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