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서 연락 두절로 신고된 한국인들 약 40명 가운데 19명의 소재가 11일 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약 40건의 연락 두절 신고 가운데 중복 신고 등을 제외한 32명을 대상으로 소재 파악을 벌인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3명은 안전한 곳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세부 한인회 사무실에 '하이옌 피해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