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손녀 졸레카 만델라(33)가 12일(현지시간) 자서전 성격의 책을 펴냈다.
'희망이 속삭일 때'(When Hope Whispers)라는 제목의 책에서 그녀는 백인 소수정권에 맞서 싸운 가족 얘기와 더불어 알코올과 마약 중독으로 인한 고통, 두 자녀를 잃은 슬픔, 유방암 투병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졸레카의 책은 95세인 만델라가 한때 위독했으나 안정을 되찾아 지난 9월 퇴원,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계속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