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저층만을 골라 금품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홍모(21) 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서구 둔산동 모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과 시계 등 1,50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대전과 청주일대 아파트를 돌며 7차례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층 같은 아파트 저층과 거실 베란다 창문이 열린 곳만을 골라 초인종을 누르고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