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반(反) 푸틴 공연을 벌인 죄목으로 복역 중인 현지 여성 펑크 록그룹 '푸시 라이엇' 단원 나데즈다 톨로콘니코바(23)가 시베리아 교도소로 옮겨진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대통령 인권 담당 특사 블라디미르 루킨은 이날 톨로콘니코바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의 한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밝혔다.
루킨 특사는 연방교정국과 법무부에 확인했다며 "톨로콘니코바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한 교도소의 검진센터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