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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문순 강원도정 '편향성' 질타

    강원도의회 행감 '인사, 민간지원 편향' 지적 잇따라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2일차를 맞은 13일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정 고위직 인사와 민간단체 지원의 편향성에 질문이 집중됐다.

    이날 안전자치행정국 행감에서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기홍 의원(원주2 선거구)은 "자체 분석결과 최문순 지사 취임 이후 실국장 상당수가 춘천과 강릉 등 특정지역과 특정고등학교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문순 지사 역시 언론을 통해 현 정부의 강원도 출신 장관이 전무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정작 강원도에서는 탕평인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도청 내부에서는 고위직 인사 소외지역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행감 자료 부실 작성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자치행정국 행감자료를 보면 고위직 공무원 출신고등학교 자료가 비공개 사안이라고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는데도 (인사 관련) 보도자료에는 학력이 다 기재돼 있다. 행감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한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전했다.

    임남규 의원(태백1 선거구)은 "사회단체 보조금 가운데 다른 지역에도 같은 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는데 춘천 등 특정 지역의 단체에만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는 문제가 있다"며 "사회단체 지원을 하려면 지원조건에서 형평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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