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법당국이 '독살 의혹'이 제기된 전직 대통령의 사망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州) 상 보르자 시에 있는 자르징 다 파스 묘역에서 조앙 고울라르 전 대통령(1919∼1976년) 시신 발굴 작업이 벌어졌다.
이 작업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쿠바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사법 당국 관계자는 시신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