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웹사이트를 만든 것도 아니고 나 때문에 오바마케어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닌데 왜 나를 미워하는지 모르겠다."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미국의 새로운 건강보험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웹사이트(HealthCare.gov) 모델로 등장했던 여성이 '사이버왕따'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성(姓)을 밝히지 않은 채 '애드리아나'라고만 자신을 소개한 이 여성은 12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뒤에 숨은 사람들로부터 사이버왕따를 당했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