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6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첫 인체 감염 사례가 의학계에 보고돼 공인을 받았다.
대만 위생서(署) 산하 질병통제센터(CDC)의 과학자들은 영국의 유명한 의학전문잡지인 란셋(The Lancet)에 실린 연구 논문을 통해 대만 중부 장화(彰化)현에 사는 20세 여성이 H6N1형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과학전문 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와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 등이 14일 보도했다.
H6N1형 AI는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통상적으로 야생 조류와 가금류 등에서만 발견됐으며, 인체 감염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