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가를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고위 간부 두 명이 최근 여성과 관련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연달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에 대한 국토안보부 감사관실(DHS OIG) 보고서를 확인한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밀경호국 소속 대통령 수행 경호팀장인 이그나시오 사모라는 지난 5월 워싱턴DC '헤이-애덤스 호텔'에서 한 여성 투숙객의 방에 강제로 진입하려다 호텔 직원의 신고로 제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