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국회의원 등과의 회동 석상에서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희망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14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협력위원회 합동총회(15일)에 참석키 위해 일본을 찾은 국회의원 등 한국 측 인사 16명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참석자인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다.
서 의원은 회동 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양국관계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상회담을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올해 안으로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