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최소 5명이 숨지고 건물 수백여 채와 도로가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이날 오전 11시께 일리노이 중부 피오리아 인근에서부터 시작돼 북동진하며 시카고와 인디애나주 북부에 영향을 입혔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일리노이주 총 7개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1개의 토네이도가 연쇄 피해를 발생시킨 것인지 수 개의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