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 후 47일 만에 공식 업무에 복귀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좌파 경제정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부분 개각에 따른 신임 장관 서약식 행사에 참석, 각종 수입규제 조치 등을 통한 국내 산업 보호 등 이른바 '아르헨티나식 모델'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에너지 주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자원개발을 위해 제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제 개입에 대한 비난 목소리를 일축하면서 자신이 국내 소비에 치중하는 것은 사회정의라고 강조했다.
악셀 키칠료프 신임 경제장관은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이 최대 주주인 YPF 석유회사의 국유화를 추진해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