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그래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첫 교신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2시 40분,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5시 40분에 북극에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이 비콘신호를 지상국과 교환함으로써 정상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의 최종 발사성공 여부는 발사 후 6시간 뒤인 우리시간 밤 10시 10분쯤 대전의 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이 교신에 성공하면 위성은 앞으로 약 90일 동안 자세 안정화와 기능 점검에 들어간 뒤 향후 2년간 고도 600km 궤도에서, 약 97 분마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우리은하의 평면을 스캔, 초기우주의 상태를 밝혀내기 위한 정보를 보내게 된다. .